넷플릭스 시리즈 <설국열차> 이야기 배경 그리고 만든사람들

 

 

 

 

설국열차

종말 이후, 마지막 남은 인류가 끝없이 달리는 열차. 인류의 남은 자들이 계급별로 나뉘어 열차에 갇혀, 끝도 없는 얼어붙은 황무지를 스릴 넘치게 여행한다. 열차 안의 인간전쟁. 하층민들의 부유한 억압자들을 향한 계급투쟁이며, 정치적 억압에 맞선 항전이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에 대한 대항 '설국열차'의 이야기의 배경과 만든 사람들을 소개한다.

●영화 이야기

'자크 롭'과 '장 마크 로셰트'의 1982년 프랑스 '그래픽 노블'의 "르 트랜스페르시네주"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는 전 세계를 영원한 겨울로 몰아넣고 인류의 대부분을 죽인 대재앙이 일어난 지 7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서 , 지구가 새로운 빙하기에 접어든 미래를 배경으로 마지막 남은 인류는 지구를 끊임없이 돌고 있는 거대한 열차에 탑승해 살아남는다. 하지만, 열차 안의 삶은 평등하지 않아 부유하고 힘 있는 사람들은 열차 앞쪽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은 열차 뒤쪽에서 비참한 생활을 해야만 한다. 유일한 생존자들을 영구동력엔진으로 지구를 돌며 고도로 분리된 계급 기반 시스템에서 사회의 잔재들을 수용하는 거대한 자급자족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 뿐이다. 이 시리즈는 열차 뒤쪽 한 무리의 반란군이 모두를 위한 정의와 평등을 추구하며 앞쪽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그 과정에서 전직 형사가 맡은 열차 탐정과 '윌포드'로 알려진 신비롭고 강력한 인물, 추종자 집단을 만든 광인 등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하게 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사회의 축소판 역할을 하는 시조열차가 있으며, 부자와 권력자들이 거주하는 화려하고 퇴폐적인 열차의 앞칸부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음침하고 절망적인 꼬리칸까지 각각의 칸은 서로 다른 계급과 그 계급을 대변하는 삶들로 채워져 있다. 이 시리즈는 심장을 멎게 만드는 액션, 복잡한 캐릭터, 생각을 자극하는 대사로 가득 차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데이비드 딕스'가 연기한 전직 형사 안드레 레이튼이, 열차를 운영하는 억압적인 정권에 대항하는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고용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레이튼은 열차 앞칸 사람들의 위험한 정치와 권력 투쟁을 헤쳐나가면서 자신의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하고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에 직면해야 한다. 이 영화는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시각적으로 놀랍고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리의 시리즈이다. 계급과 권력, 생존이라는 인간 삶의 중요한 주제를 시기적절하고 관련성 있는 방식으로 탐구하며, 흥미진진한 간접 경험을 선사하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다.

 

 

 

●만든 사람들

이 시리즈는 2002년 5월 TNT에서 첫 방송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스릴러 TV 영화이다. 2013년 봉준호 감독이 영화로도 각색한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그레이엄 맨'이 제작했다. 그는 캐나다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이며 공상과학 텔레비전 시리즈 '오펀 블랙'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번 시리즈를 통해 사회적 논평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 시리즈의 출연진으로 형사 안드레 레이튼 역할의'데이비드 딕슨', 멜라니 카빌의 '제니퍼 코네리', 루스 와델의 '앨리슨 라이트', 베스 틸의 '미키 섬너', 엘제이 폴거 역의 '애널리스 바소', 윌포드 역의 '숀 빈' 등 쟁쟁한 출연진들이 각각의 캐릭터들을 개성 넘치게 연기했다.

●평가와 반응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와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작에 올랐으며, 그 후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많은 관객들은 얼어붙은 세계의 황량함과 함께 열차 내부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사투와 본성, 관계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볼 수 있었고, 시리즈가 다루는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이 열차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현재 세상 속의 상황과도 다름없음을 공감하게 하였다. 그리고 고전적인 이야기와 깊이 있는 인물들, 그리고 절묘한 연출과 매력적 비주얼을 칭찬했다. 또 시리즈가 다루는 사회적 이슈들이 매우 현실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 공감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그중에서는 최우수 연출상도 수상했다. 공상과학, 액션 그리고 사회적 논평을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빠져들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