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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The Pianist)는 폴란드 계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홀로코스트'의 잔혹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의 끔찍한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잊을 수 없는 영화다.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음악이 주는 힘과,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강인함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소개 그리고 관객의 평가에 대해서 소개한다.

 

 

 

◆영화의 줄거리

'피아니스트'(The Pianist)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한 동안 폴란드 계 유대인 피아니스이자 작곡가인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의 실화를 다룬 전기 드라마 영화이다. 이 영화는 슈필만의 동명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기 직전인 1939년에 시작된다. 슈필만은 폴란드 라디오에서 연주하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이다. 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슈필만과 그의 가족은 수천 명의 다른 유인들과 함께 '바르샤바 게토'로 강제 이주된다. 이 영화는 사람들이 음식, 물, 의약품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좁은 공간에 갇힌 게토의 끔찍한 상황을 묘사한다. 가족과 헤어진 슈필만은 노동 수용소에서 강제 노동을 하게 되지만 가까스로 탈출해 도시 곳곳에서 숨어 지낸다. 영화 전반에 걸쳐 음악에 대한 슈필만의 열정은 끊임없는 희망과 영감이 원천으로 남아 있다. 그는 자신에게 작은 친절과 연민을 베푸는 사람들을 만나지만 배신과 위험에 직면하기도 한다. 그는 종종 자신의 생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한 은신처에서 다른 은신처로 끊임없이 이동해야 한다. 이 영화는 홀로코스트 기간 동안 자행된 잔학 행위를 참혹하게 묘사하고, 전시 중인 폴란드의 잔인한 삶의 현실을 보여주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시에 공포 속에서도 인간미와 친절함의 순간을 묘사하며 희망과 연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난과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슈필만은 결국 전쟁에서 살아남아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을 인정한 독일 장교에 의해 구조된다. 영화는 폭격당한 건물 앞에서 쇼팽의 'Ballade in G Minor'를 연주하는 슈필만의 모습으로 끝난다. 치유와 영감을 주는 음악의 힘을 가슴 아프게 일깨워준 영화다.

◆감독과 주인공

·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2002년 전쟁 드라마 영화다.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끔찍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유대인 공동체에 가해진 잔인한 폭력을 묘사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어린 시절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폴란스키 감독은 소재에 대한 개인적인 공감과 역사적 맥락에 대한 친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를 연출했고, 그의 연출은 전쟁에 대한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묘사로 널리 찬사를 받았으며, 많은 평론가들이 등장인물의 본능적인 감정과 경험을 전달하는 이 영화의 능력에 주목했다. · '에드리언 브로디'는 영화에서 브와디스와프 슈필만 역으로 열연하여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미국배우이다. 1973년 뉴욕에서 태어난 브로디는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에 텔레비전 쇼와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 영화에서 브로디는 홀로코스트 당시 슈필만이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강렬하고 미묘한 연기로 표현해 냈다. 그는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체중을 상당량 감량하고 피아노 연주를 배우는 등 역할 준비에 매진했다.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수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당신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기록되었다. 이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영화계에서 재능 있고 존경받는 배우로서 그의 입지를 굳혔다.

◆영화에 대하여

홀로코스트를 가장 훌륭하게 묘사한 영화 중 하나이자 상상할 수 없는 공포에 맞선 인간정신의 회복력과 강인함에 대한 강력한 증거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영화는 2002년 개봉 당시 강렬한 연기, 뛰어난 연출, 역사적 묘사 등 많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고,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남우주연상, 최우수 각색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형언할 수 없는 잔인함에 직면한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생존을 위한 한 남자의 투쟁을 그린 깊은 감동과 정서적으로 강한 인상을 준 영화다. 역사와 인류, 영화의 변혁적 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