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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컨트롤러

영화 '컨트롤러'의 줄거리와 주인공 그리고 반응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 영화는 철학적 반전이 있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다. 우리 삶을 형성하는 숨겨진 힘과 자유 의지의 힘을 통해 인생의 거친 모험을 떠나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기억하라.


▶영화의 줄거리

'컨트롤러'는 2011년 개봉한 공상과학 스릴러 영화다. '조지 놀피'감독의 이 영화는 1954년 '필립 K 딕'의 단편소설 '조정국'(Adjustment Team)을 원작으로 한다. 뉴욕시 상원의원 당선을 목전에 둔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하원의원 '데이비드 노리스'(맷 데이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는 선거 당일 밤, 아름다운 발레리나 '앨리스 셀라스'(에밀리 블런트)를 만나 그녀의 개성과 매력에 사로잡히게 된다. 데이비드와 앨리스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자신들을 '조정국'이라고 부르는 의문의 남자들에 의해 두 사람은 갑자기 헤어지게 된다. '리처드슨'(존 슬래터리)이 이끄는 조정국 요원들은 데이비드에게 자신들이 사람들의 삶과 결정을 포함해 세상의 모든 것이 계획대록 진행되도록 하는 일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데이비드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전 세계를 조정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앨리스와의 관계 또한 계속 관리되어 왔고, 그녀와의 관계를 끊어내지 않으면 전체적인 계획에 차질이 생겨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데이비드는 그럼에도 조정국의 감시를 피해 앨리스와 재회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자신에게 조정국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정국 요원 '해리 미첼'(앤서니 맥키)의 도움으로 자신의 운명을 되찾고 앨리스에 대한 사랑을 되찾기 위해 싸워간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데이비드가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조정국이 미리 정해놓은 길을 거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운명과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영화는 색채감이 다양한 '뉴욕'이라는 배경을 잘 활용하고 있으며, 멋진 비주얼과 잘 짜인 액션 시퀀스로 스토리의 흥미를 더해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할 수 있는 스마트 하면서 스릴 넘치는 영화다.


▶감독과 배우

·감독 '조지 놀피'는 이번 영화뿐 아니라 '본 얼티메이텀' 등의 작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 제작자이며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는 각본과 제작을 맡은 이번 영화로 감독에 데뷔하였다. 독특한 소재와 강렬한 연기로 찬사를 받으며 비평적,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2016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각본을 비롯해 다른 유명 프로젝트에도 참여했고, '빌리언즈', '더 뱅커스 와이프' 등의 프로그램에서 작가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로 그의 능력을 펼쳤다. 날카로운 필력과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촉망받는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를 잡았다. ·데이비드 노리스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미국의 배우, 프로듀서 겸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는 1990년대 후반 '굿 윌 헌팅'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본 아이덴티티'시리즈와 '오션스 일레븐', '마션'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촉망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 그는 깨끗한 식수 공급 및 교육과 같은 공익 활동에도 지원을 아까지 않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앨리스 셀라스역의 '에밀리 블런트'는 드라마 및 코미디 영화에서 다재다능한 연기를 보여주는 영국 배우다. 2006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연기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이후 '에지 오브 투모로우', '콰이어트 플레이스', 메리 포핀스 리턴즈'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배우로 활동했다. 또한 동물권 및 성 평등과 같은 대의를 지지하는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반응과 평가

이 영화는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생각을 자극하는 전개, 출연진의 강렬한 연기, 인상적인 연출로 찬사를 받았다. 비평가들은 이 영화가 무거운 철학적 질문을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루고 있어서 일반 관객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의 속도감이 고르지 않고 특정 부분에서 스토리를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비판에도 영화에 대한 전반적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크게 훼손하지는 못했다. 독특한 소재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영화다.